호주를 떠난지 2달이 지났다. 최근 호주 환율이 올라가면서 연금과 서류 정리들을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그러던 와중, 이력서가 눈에 들어왔다.
이력서를 작성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들였던가. 유튜브를 몇 개씩 보고, 워홀 친구들에게 이력서를 부탁해서 받았던 그 때의 절박함이 떠오른다.
그래서 뭐..... 지금 당장 워홀을 가는 사람은 없겠지만, 혹시나 나중에 필요한 사람들이 있으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파일을 공유해본다.
내 마지막 업데이트 이력서는 Google Drive에서 제공하는 템플릿을 기반으로 만들었다. 블로거들, 유튜버들, 친구들의 이력서 다 써봤는데 아무래도 구글의 센스다보니 웨스턴 사람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의 이력서이지 않을까 싶다. 덕분에 취직도 잘 했었고.
나의 경우, 공장을 메인으로 진행했었으며 전공을 공부하면서 HACCP 등 여러 규제에 대한 공부를 했다는 어필을 많이 했었다. 거의 대부분 인터뷰를 할 때면 저 부분에서 늘 끄적거리는 모션이 나왔었던 기억이 있다.
tip 1. 경력은 한국에서의 경력보다는 전혀 분야가 달라도 외국에서의 경력을 쓰는 것이 좋다고들 한다.
tip 2. 남자의 경우 군복무(Millitary Service)를 어필하자. 대단하게 생각한다.
tip 3. 커버레터를 써야한다 vs 안써도 된다 등 이야기가 많았다. 어렵지 않으니 회사 이름만 바꾸고 써서 보내자.
tip 4. 지원하려는 회사 로고를 투명도 줘서 커버레터 뒤에 깔아놓으면 되게 좋아한다.
이 글을 본다면 취직이 안되어있는 워홀러일 가능성이 높으니, 아무쪼록 성공적인 취업이 잘 되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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