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했다고 벌써 18일 후면 출국이다!
저번에 이야기했던 비자, 티켓, 캐리어는 어느정도 정리가 되었고
약 20일만에 업데이트하는 준비 현황
1. 보험
이번에 핸드폰을 바꾼지 일주일만에 액정 교체를 받고나서야 보험의 소중함을 깨달았다.
고로 난 다치지 않을 예정이지만 보험은 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험을 관리하시는 지인분께 여쭈어보니
실질적으로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해외에서 다칠 경우, 대부분의 중환자는 경제적 문제때문에 한국 이송 후 진료하니 실손보험을 국내에서 들고있을 경우에는 해지하지 않고 가는걸 추천한다고 하셨다.
이를 바탕으로
어시스트, 현대해상, 삼성화재, 동부화재 정도가 후보군이였고
나는 현재 교보생명 실손보험을 들고 있기에
'부상 시 한국 이송 비용 지원' '해외 긴급 진료' 정도의 카테고리에 집중적으로 초점을 맞춰서 비교해보았다.
뭐. 계산기 두들겨보니 삼성화재가 가장 적합한 것 같았고
이걸로 복잡하게 생각하고 싶지 않아 '국내 의료비' 항목을 제거하고 바로 결제!
2. 이력서
CV랑 resume가 둘다 쓰이는 것 같던데. 일단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이력서와 시드니 워홀러 친구가 보내준 이력서를 참고해서 만들었다.
한국에서도 하반기 이력서 쓰다 지쳤는데. 그래도 여기는 성장배경을 1200자로 안물어봐서 다행이긴 하다.
면접 볼 경우에 militarty service에 대한 관심도가 상당하다는 친구들의 의견을 들었기에
한국 이력서라면 절대 안썼을ㅋㅋㅋㅋㅋㅋ무예(military art라 한다는것도 이번에 알았다) 자격증도 열심히 써주었다.
위 이력서를 베이직으로 해서 내가 원하는 직무에 맞춰서 넣고 빼고 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
아니 근데 이력서를 만들어가면 출력은 어디서 하지? 백패커스나 근처 도서관을 가야하나?
이건 뭐 현지 가서 해결하면 되겠...지?
3. 백패커스
퍼스의 분위기도 알겸, 시티 인프라도 체험해볼겸 첫 일주일은 시티에 살아보려고 한다.
단기쉐어를 구해보려했으나 처참히 실패!
그래서 부킹닷컴에서 숙소를 찾아보았다.
Hostel G 라던가 한국인들 사이에서 유명한 곳들이 몇 군데 있는걸로 들었다.
하지만 요리할 수 없는 조건이거나 와이파이가 약하다는 조건이 있어서 패스!
나는 Koalas Perth City Backpakers Hostel에 일주일을 예약했다.
캣 버스 라인과도 멀지 않고 나름 시티쪽이면서 밥도 해먹을 수 있고, 테더링하라는 리뷰도 없어서 큰 걱정없이 가보려고 한다.
4. 예비군
미국에서 유학하는 형이 한국 올때마다 예비군을 몰아서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내 경우에는 어떻게 되는지 찾아봤다.
예비군 홈페이지 피셜, 해외 거주의 경우 예비군 훈련은 보류와 연기가 될 수 있다고 한다.
보류는 훈련은 하지 않았지만 한 것으로 처리 하는 것이며 '국외출국자는 365일 이상 체류 시 보류 조치'
연기는 훈련을 하지 않았으니 조만간 할 예정인 것이며 국외 출국자 조항이 없는 것으로 보아선.... 보류에 해당하지 않는 국외출국자의 경우 모두 연기 되는 것 같다.
출국과 동시에 자동으로 전산에 입력된다고 하니, 굳이 동대장을 괴롭힐 필요는 없을 것 같다.
5. 기타 준비물
지금까지 준비한 물품은 샤오미 멀티탭, 한국자석, 찜질파스, 양말, 백팩 정도?
사실 사람 사는데 큰 준비물이 뭐 있을까 싶다만 혹시 모르니 리스트를 작성해볼까.
출국 3일전에 작성해서 빠릿빠릿 준비해보자. 지금은 귀찮으니깐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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