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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ya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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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퍼스 노스브릿지 맛집] 맛있게 마일드한 중국 음식집 Endless Delight Chinese Cuisine ★★★★☆ 이모와 누나 둘, 그리고 나까지 4명이서 노스브릿지에 있는 Endless Delight Chinese Cuisine을 다녀왔다. 이모네가 먹어본 중식당중 가장 괜찮았다고 하는 곳. 가게는 노스브릿지 한인마트인 한가위와 쿵푸키친 사이에 있다. 정확하게는 한가위 건물의 코너. 건너편 IGA가 45분 무료주차를 제공해주기에 주차를 하고 건너왔다. 5시 반이였지만 가게 안의 손님은 한 팀(열 명 정도)이 다였다. 생각보다 널널한 가게였지만 에어컨을 이제서야 틀었는지 아직은 후덥지근한 실내였다. 우리는 만두, Gongbao chicken, green beans, 마파두부에 1인 1밥을 시켰다. 개인적인 주관으로 따지면 맛의 순위는 콩 > 마파두부 > 만두=치킨 콩은 짭짤함의 극한으로 맥주랑 먹으면 두 접시 이상을..
[D+52] 공장 나이트 쉬프트 페이슬립(오버타임 계산), 밋업, 워홀 목표 한 번 추가 설정 저번 주는 12시간씩 4일을 일했다. 그것도 모조리 나이트 쉬프트로! 같이 일하는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나이트 쉬프트는 1.2배를 더 받는다고 한다. 저번 페이슬립을 받은걸 참고했을 땐 1176불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D+45] 퍼스 공장 나이트 쉬프트, 첫 페이롤, 영어 실력 이번 주는 정말 뭘 했는지 모를정도로 정신없는 한 주였다. 지난 주, 내가 배정받은 이번 주 근무는 화요일, 수요일 나이트 쉬프트, 토요일 데이 쉬프트였다. 첫 나이트 쉬프트다보니 이런저런 걱정에 구글링을 꽤.. badack.tistory.com 그리고 수요일, 어김없이 내 사랑 페이슬립이 도착했다. 아마 매주 수요일에 보내주는 듯 하다. 눈이 가장 먼저가는 Total Net! 저번 주의 노동으로 나는 1318불, 약 1..
[호주 퍼스] 화요일 할인한다는 도미노 피자 ★☆☆☆☆ 호주는 요일마다 할인하는 품목이 다르다. 그중 화요일은 KFC가 반값 치킨을 판다고 이야기를 들어서 9달러에 9조각을 먹으려는 기대를 품었으나... 작년 12월까지는 구매 후기가 있는데 지금 앱을 들어가보니 더이상 떠있지 않다. 아마도 그 이벤트는 시즌용이였던것이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그 대응책으로 찾은 것이 도미노피자. 매주 화요일마다 value pack으로 5불에 기본 시리즈들을 판다고한다. 집에서 가까운 곳에 도미노가 있기에 퇴근 후 도전해보기로 했다. 플레이스토어에 도미노를 검색해보니 Domino's 와 Domino's Offers 두 개의 앱이 뜬다. 당연히 Offers가 주문용일줄 알고 다운받아봤지만, 내 주문내역을 보는 화면에서 더이상 단계가 넘어가지지 않는 오류를 확인했다. 결국 컴퓨터로..
[D+47] 고기마을 뼈해장국, 퍼스 시티에서 캥거루 구경 (heirisson island), 기타 구매 지난 주 내내 감자탕이 먹고싶었다. 원래 무슨 음식이 먹고싶다는 감정이 거의 없는 사람인데, 왠일로 미우새에서 홍진영 자매가 감자탕 먹는걸 보고 팍! 느낌이 왔다. 어떻게 해먹을 수 없나 찾아보다가 깻잎 구하는게 보통일이 아님을 깨닫고 포기하고 있었다. 그런데 지난 일요일, 우연히 이야기를 나누다가 빅토리아 파크 '고기마을'에서 뼈해장국을 판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서 오늘 데이오프이기도 하니 교회 친구를 꼬셔서 뼈해장국을 먹으러 다녀왔다. 오늘 간 곳은 고기마을. 구글에 한글로 치면 'Korean BBQ Village Group'이라고 연결된다. 이것 저것 메뉴가 많았지만 나는 오로지 뼈해장국! 같이 간 친구가 치킨도 하나 시키자고 해서 뼈해장국과 치킨이라는 전례없는 조합의 저녁을 먹게 되었다. 당연..
[D+45] 퍼스 공장 나이트 쉬프트, 첫 페이롤, 영어 실력 이번 주는 정말 뭘 했는지 모를정도로 정신없는 한 주였다. 지난 주, 내가 배정받은 이번 주 근무는 화요일, 수요일 나이트 쉬프트, 토요일 데이 쉬프트였다. 첫 나이트 쉬프트다보니 이런저런 걱정에 구글링을 꽤나 해보았지만 실상 도움 되는 것은 거의 없었다. 대부분의 고민은 현장에 가서 몸으로 깨달았다. Q. 18시면 행정직원이 퇴근할텐데 ID카드가 없는 나로썬 어떻게 문을 열고 들어가나? A. 그냥 가서 누군가가 열어줄때까지 기다리면 된다. Q. 휴식시간은 어떻게 되나? 데이 쉬프트는 3번 쉬던데 A. 똑같다. 3번 쉬고 그 외에 쉬라고 말하면 더 쉬면 된다. 12시 휴식시간은 뭘 먹을 수 있도록 좀 더 길게 준다. 그렇다. 진짜 고민 1도 안해도 될 문제들이였던 것. 나는 저번과 마찬가지로 15L 생수..
[D+36] 퍼스 아사히 공장 첫 출근, 콜잡의 아쉬움 오늘은 첫 출근을 한 날이다. 집에서 차로 7분정도 걸리는 곳에 있는 아사히 공장으로 6시까지 가야했다. 오늘 근무는 6 to 6, 12시간 근무! 다섯시에 일어나서 씻고, 아침먹고, 도시락도 만들고 출발하니 거의 딱 맞게 도착했다. 6시에 도착했지만 왜때문인지 런치룸에서 기다리라고 한다. 한 30분정도 뉴스를 보면서 (호주와서 처음 보는 호주 방송이다) 기다리니 행정직원 한 명이 흑인 친구를 따라가라고 이야기한다. 주섬주섬 머리망과 이어플러그, 보안경을 쓰고 공장에 들어가니 드디어 공장 내부로 진입. 밖에서 보이는 것 보다 세네배는 커 보이는 공장이었다. 내가 배정받은 라인은 pure water manufacturing. 말 그대로 생수를 제작하는 공정이다. 요근래 라인을 돌리지 않다가 오늘부터 다시 ..
[D+34] 웰시풀 공장 이력서 지원, 취업, 콜라감별사, 해피뉴이어! 저번 이력서를 돌린지 딱 2주가 지났다. 오늘은 드디어 두 번째 이력서 돌리기의 날. 친구로부터 공장에 이력서를 돌릴 때 팁이 있냐 물어봤더니 아침 6시부터 매니저들이 출근하니 7시쯤 가라는 이야기와 작업복(안전화+형광옷)을 입고가면 더 좋아할거라는 팁을 주었다. 그래서 그 말씀 그대로 아침 7시부터 이력서를 돌려보기로 했다. 오늘 목표는 집에서 가까운 웰시풀쪽 공장지대. 사실 웰시풀을 오늘의 목적지로 정한 것은 세 가지 이유가 있었다. 일단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일하고 싶었고 (차로 10분이면 간다) 아는 지인으로부터 웰시풀의 팬 제작공장을 소개받은 것도 있었고 교회 목사님이 일하고 있는 공장(역시 웰시풀)에서도 사람을 뽑는다고 해서 겸사겸사 결정했다. 한 해의 마지막 날이여서 그런지 반 정도 이상의 ..
[D+33] 심란함, 새로운 각오 크리스마스 이후로 뭔가 달라졌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안좋은 방향으로. 집에서 있다보니 자꾸 폰을 만지작 거리게 되고 밖에 나가지 않게 된다. 그러다보니 머리속에 생각은 복잡한데 실천 하는 것은 1도 없는 상태가 만들어졌다. 평소같았으면 웃으며 넘겼을 일도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신경이 날카로워졌다. 어제부터 갑작스럽게 오른쪽 무릎이 아프기 시작했다. 한국에서 아프던 것이랑 거의 비슷해서 조금 무섭다. 안그래도 오늘 목사님 통해서 제안받은 회사가 '다리는 건강해야하는' 회사라고 들었는데 마음속에 돌 하나가 또 떨어진 느낌이다. 일하다 더 크게 다치면 어떡하지, 일을 못구하는건 아닐까 등등. 일단 셀프탁상공론은 나에게 큰 영향력을 주지 않는 것 같아 집구석을 벗어나야겠다고 생각했다. 내일 돌릴 이력서도 출력할..